유니티, '유나이트 서울 2025' 성료…Unity 6.1·AI 기반 워크플로 등 신기술 발표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20 14:00:01 수정 2025-04-20 14:00:0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유니티가 '유나이트 서울 2025'를 성료했다.

유니티(NYSE: U)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트 투데이, 그로우 투모로우(Create Today, Grow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차세대 개발 솔루션 발표, 기술 세션, 인디 프로젝트 쇼케이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2,900여 명의 국내외 개발자 및 게임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유니티의 최신 기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 겸 사장은 "유니티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곳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바일·PC·콘솔 등 어떤 플랫폼으로 출시하든 안정성과 새로운 기능, 높은 품질과 범용성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유니티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유니티의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우리는 한국에서 지난 15년 가까이 함께해왔고, 한국 게임 산업을 이끄는 놀라운 혁신들로부터 늘 영감을 받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 동안 개발자 커뮤니티는 새로운 기술, 시장 변화, 그리고 창작 과정에서의 수많은 도전과 마주해 왔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래왔듯 전에 없던 것을 상상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가능성을 깨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에이터 분들의 열정 덕분에 한국 게임이 성장할 수 있었다. 유니티는 앞으로도 개발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SVP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Unity 6.1 주요 업데이트와 AI 기반의 워크플로 구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유니티는 가장 다양한 기기에서 최고 성능의 플레이어 경험을 제공하고, 최고 품질의 개발 툴을 지원할 것이다"라며, "더 높은 프레임 속도, 기기 성능 향상, 간편한 최적화를 경험할 수 있는 Unity 6.1 업데이트 외에도 올해 말 플레이어 경험을 안정화하는 데 필수적인 실시간 진단 인사이트 제공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트레버 캠벨 유니티 APAC 디맨드 광고 사업부 총괄은 유니티 그로우의 핵심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앱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유니티 그로우 솔루션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총 48개의 기술 세션이 진행됐으며, 특히 XR·MR 등의 주제들이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김한얼 유니티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XR/모바일 환경에서의 실시간 모션 트래킹 개발하기' 세션을, 이우성 스코넥엔터테인먼트 Division Director는 'MR 게임 개발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세션을 각각 발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니티 기반의 실제 개발 사례도 공유됐다. 컴투스의 오민선 그래픽스 및 엔진 프로그래머와 김진홍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각각 '유니티 6 렌더 그래프를 활용한 SSAO 커스텀 사례'와 '유니티 커스텀 섀도우 솔루션 개발 사례'를 발표했고, 네오플의 서남혁 테크니컬 디렉터는 'PC에서 모바일로: 던전앤파이터의 기술적 전환 과정'을 공유했다.

버추얼 유튜버 관련 세션에도 많은 참관객이 몰렸다. 동그라미 계원예술대학교 전임교수는 산학협력으로 운영 중인 '버추얼 유튜버 프로젝트'를 통해 학문적 연구와 산업적 적용의 융합을 제시했다. 서국한 두리번 대표는 '버추얼 유튜버들이 부활시키는 메타버스 방송 예능 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방송 사례와 유니티로 구현된 방송 등을 소개했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Made with Unity) 존'에서는 유니티 기반 20여 개 게임의 쇼케이스가 진행됐으며,  HYEONU가 개발한 '찾았냥 – 사라진 고양이와 숨은 그림들(Hidden Cat)'이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유니티 어워즈 2025' 후보작으로 노미네이트될 예정이다.

사진 = 유니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