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김보라가 절친이자 배우 故 김새론에게 편지를 전했다. 

김보라는 5일 자신의 계정에 "네가 11살 내가 16살 오디션장에서 처음 만난 너는 내가 뭐 그리 신기했는지 한참을 옆에서 조잘조잘"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 연으로 중학생이 된 너. 고등학생이 된 너. 갑자기 차를 끌고 오던 너. 편지 받는 걸 좋아했던 너였기에 생일이 아닌 날에도 문자로든 손 쪽지로든 너한테 편지 써주는 재미 쏠쏠했는데 사진첩 보니 이때 난 이런 감성이었네"라며 "추운 거 극혐하는 막내야. 하필 또 비 오네. 넘어지지 말고 바보야. 편지나 받아"라고 고인과의 생전 추억을 담았다. 

이와 함께 김보라는 고 김새론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풋풋한 모습의 두 사람은 같은 색의 컬러로 염색을 했다. 



김보라는 "말하느라 밥도 잘 안 먹던 조론아. 이제는 밥 다 먹고 말해라"라고 덧붙엿다.

앞서 지난달 16일 고 김새론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일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과 함께,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당시 김수현 소속사로부터 7억 배상금을 요구받아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한 것이며, 경제적 외면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보라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