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 하투하·키키, 오늘(24일) 데뷔 맞대결…SM·스타쉽 자존심 싸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24 17:10:02 수정 2025-02-24 17:10:0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오늘(24일) 을사년의 문을 화려하게 열 대형 신인들이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바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키키(KiiiKiii)가 그 주인공.

현재 K팝씬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 받고 있는 두 팀이 한날한시에 데뷔한다는 점에서 흔치 않은 일. 

먼저 하츠투하츠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SM에서 소녀시대 이후 처음 선보이는 다인원 걸그룹이자, 2020년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출격하는 SM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8인 멤버는 2006년생의 리더 지우, 인도네시아 발리 출신의 2006년생 카르멘, 2007년생 유하와 스텔라, 2008년생 주은, 에이나, 2009년생 이안, 2010년생 막내 예온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개되는 하츠투하츠의 데뷔곡 '더 체이스(The Chase)'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가사에는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가 담겼다. 히트 메이커 켄디(KENZIE)가 작사에 참여해 이들의 데뷔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정식' 데뷔하는 하츠투하츠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들과도 만났다. 또 하나의 SM 신인 걸그룹 탄생에 수많은 취재진이 자리했으며, 멤버들은 힘찬 인사와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키키는 정식 데뷔가 아닌 '프리' 데뷔다. 키키는 3월 24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언컷 젬(UNCUT GEM)' 발매를 앞두고 이날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를 공개한다.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는 키키의 당찬 매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이 곡은 발매 전 뮤직비디오가 기습 공개되며 대중에 먼저 눈도장을 찍었는데, 공개 직후 연일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키키는 아이브(IVE)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스타쉽표 걸그룹으로,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다섯 명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음악과 멀티 플랫폼 시대에 최적화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K팝 정서의 새로운 노선을 제안한다. 

키키는 여느 아이돌 그룹에서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젠지(Gen Z) 감성의 프로모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K팝 팬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거친 스트리트 무드부터 사랑스러운 감성, 독특한 아트워크 등 보는 재미까지 더해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제시할 걸그룹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M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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