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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 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 겁내지 않고 마음을 쏟을래 내 모양대로."
최근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의 라이브 실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더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아이브는 타이틀곡 '에티튜드'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이는 101만 회를 넘었다. '레블 하트' 라이브 영상 또한 69만 회를 넘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아이브가 '레블 하트', '에티튜드'로 지난 6일과 13일 각각 1위를 차지한 뒤 앙코르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이또한 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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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아이브 막내 이서가 '레블 하트' 활동이 끝난 공백기 속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받은 뒤 MC로서 혼자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는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MC는 원래 게스트가 아니라 앙코르 안 해도 됨. 그런데도 하는 거라서 더 의미 있는 것", "라이브로 지적받았는데 본인이 MC 보는 프로에서 1위 하고 혼자 팬들 앞에서 춤추면서 라이브? 성장담 미쳤다", "아기가 혼자서 울지도 않고 앙코르를 너무 잘해요", "아이브는 멘탈 센 강아지 같음", "아이브는 남이 뭐라건 정면돌파하고 꾸준히 발전함", "그룹인데 혼자서 앙코르 하는 건 본 기억이 없는 거 같은데 신선하고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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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에서 아이브의 라이브 영상은 수많은 쇼츠로 재생산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아이돌들이 라이브에 부담감을 느끼기에 1위를 한 뒤 부르는 앙코르 라이브마저 팬들에게 마이크를 넘기거나 멘트를 이어가거나, 메인보컬만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낸 경우도 흔하다.
핸드마이크로 선보이는 라이브의 경우 적나라한 실력이 드러나기에 논란으로 번지기도 한다. 아이브 또한 실력적인 부분에서 일부 네티즌들에게 지적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활동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 활동에서 지적을 호평으로 바꾸어놓았다. 라이브를 선보이는 아이돌이 많지 않기에 살짝의 음이탈 마저 반갑다는 반응이다.
각 멤버별로 특유의 비음을 없애고 듣기 좋은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하거나, 이전보다 자신감이 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지적받았던 부분들을 눈에 띄게 달라진 실력으로 바꾸어놓으며 '럭키 비키'를 이뤄냈다. '레블 하트' 가사인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 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 겁내지 않고 마음을 쏟을래 내 모양대로"와 같이 당당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빡사리가 나도 반갑다", "성장형 아이돌", "라이브 미쳤다", "아이브 장하다", "귀막지 않고 지적을 받아들이다니" ,"이게 라이브가 돼?", "다들 꽉 찬 1인분을 하네", "완성형 아이돌도 좋은데 성장형 아이돌도 끌린다", "목소리가 다들 탄탄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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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는 지난 13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선공개곡 '레블 하트'로 음악방송 9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애티튜드'로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아이브는 컴백과 동시에 '아이브 엠파시' 앨범으로 통산 10관왕을 차지했다.
2022년, 발표하는 곡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MMA’(멜론뮤직어워드), 마마 어워즈,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모두 신인상과 올해의 노래부문을 수상하면서 한해에 3개의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 수상한 최초의 그룹이 된 아이브. 이후 '러브 다이브'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I AM'을 통해서는 모든 음악방송에서 1위를 수상하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당당함’과 ‘자기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1020세대의 동경의 대상이 된 아이브. 이젠 실력까지 잡았다. 라이브를 찾아보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는 아이브의 이후 행보와 성과에 더욱 기대감이 모이는 시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