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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성재가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7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오프닝에서 배성재가 김다영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는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돼서 죄송하다. 저도 그렇지만 소속사에서도 저에게 가장 중요한 분들이 베텐러들이기 때문에 먼저 말씀드리라고 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한발 늦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도된 그대로고, 김다영씨랑 그렇게 됐습니다"라며 "함께 살아가려고 하고. 나온 그대로 예식 없이 기타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고 당사자, 그리고 부모님도 감사하게 이해해 주셨다. 현재 추가로 계획을 전해드릴게 없기 때문에 있으면 바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장을 입은 건 촬영을 하고 와서. 오늘 하냐는 분들이 있는데 안 한다. 예식 없다. 채팅창에 얘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죄송하고"라고 이야기했다.
채팅창에는 "기만자는 나와서 처벌을 받아라", " 청취율 조사기간에 했어야지", "형이 행복하길 바랐지만 이정도로 행복한 걸 바란 건 아니었다", "2년 동안 놀릴 때 얼마나 행복했냐", "배텐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 등의 글이 가득 찼고, 배성재는 이를 모두 읽으며 소개했다.
배성재는 "혼자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워낙 상대방도 노출된 직업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데 배텐러다. 어떤 면에서 저보다 훨씬 나은 사람인데 골때녀라는 프로그램을 하다가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고 그렇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보로 전해드리진 못했지만 녹음해온 방송을 빼고 녹화 끝나고 달려왔고 축하해 주시는 분들 감사드리고 분노하신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배텐은 정상영업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배성재의 소속사 SM C&C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으며,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한다고 덧붙였다.
14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어 많은 이들의 축하가 더해지고 있다. 배성재는 1978년생으로 만 47세이며, 김다영 아나운서는 1992년생으로 만 33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