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2' vs '검은 수녀들', 후속작들의 선방…손익 돌파는 누가 먼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03 18:10:01 수정 2025-02-03 18:10:0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영화 '히트맨2'와 '검은 수녀들'이 각 5년, 10년 만에 나온 후속작임에도 순항하고 있어 흥행세가 주목된다. 

지난 22일 개봉한 '히트맨2'(감독 최원섭)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개봉과 동시에 '하얼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당시 '히트맨2'는 권상우의 "송혜교, 도경수를 이기고 싶다"는 솔직함과 거침없이 무릎을 꿇는 간절함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히트맨'이 팬데믹 상황에도 240만 명을 동원했던 만큼 후속을 기다렸던 관객들이 만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틀 차로 개봉한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에게 밀리는 듯 보였지만, 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온 가족을 타깃으로 한 코미디 장르가 설 연휴를 맞아 1위를 굳힌 뒤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두 영화는 후속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일 기준 '히트맨2'는 196만 누적 관객으로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고, '검은 수녀들'은 143만 명을 달성했다. 두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각 230만 명과 160만 명으로, 100만 돌파가 더 빨랐던 '검은 수녀들'이 손익분기점 역시 먼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속작이지만 나란히 순항을 이어오고 있는 '히트맨2'와 '검은 수녀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 또 누가 먼저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영화 포스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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