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뒤 첫 출근길 전국 영하권…수도권·강원·충청 눈 또는 비
연합뉴스
입력 2025-01-30 17:49:49 수정 2025-01-30 17:49:49


추운 출근길[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아침엔 기온이 매우 낮아 춥겠다. 중부지방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는 3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일부 강원내륙·산지 영하 1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도 영하 10∼5도로 낮겠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를 사용할 때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인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눈 쌓인 도로 위 운전 조심조심(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설 전날인 28일 새벽 대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수북이 쌓인 대전 도심 한 도로에서 차들이 조심스럽게 다니고 있다. 2025.1.28 cobra@yna.co.kr

31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밤사이, 충남권북부와 충북중·북부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1∼5㎝(5㎜ 미만),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1㎝(1㎜) 내외다.

토요일인 2월 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북쪽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는 31일 새벽까지, 동해중부안쪽먼바다는 31일 오전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31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토요일인 1일 새벽부터 제주도에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1일 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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