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완공된 갈마해안관광지구 시찰(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완공된 갈마해안관광지구(원산시)의 준공한 여러 호텔들과 부대시설들을 돌아보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북한의 새총리로 임명된 박태성과 딸 주애 등이 동행했다. 통신은 갈마 해안관광지구가 내년 6월부터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2024.12.3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의 대한상공회의소에 해당하는 북한 조선상업회의소가 해외 기업가와 투자자들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네덜란드 투자 자문회사인 GPI컨설턴시는 오는 5월 대북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방북 프로그램을 공지했다. GPI컨설턴시는 "북한 조선상업회의소가 외국인들에게 무역 및 투자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초대하고 있다"며 제한된 정보로 숨겨진 북한 기업과의 잠재적인 사업 가능성을 직접 방문해 조사해볼 기회라고 소개했다. GPI컨설턴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원예 및 온실 재배를 포함한 농업, 재생에너지, 관광, 정보기술(IT), 컴퓨터 게임 및 만화영화, 화장품, 건강식품 등의 분야에서 투자 논의가 가능하다. 특히 온실 재배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새로운 온실 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했고, 관광 분야에서는 "새로운 관광지가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GPI 컨설턴시 폴 치아 대표는 28일 RFA와 인터뷰에서 "미국 여권 소지자를 제외한 모든 국적자가 신청할 수 있지만, 한국인은 참여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에서의 비자 발급 과정을 포함해 방북 일정은 약 1주일이며, 요청한다면 일정 연장도 가능하다. GPI컨설턴시는 지난해 2월 북한을 연구하는 외국인 학자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방북 프로그램을 모집했지만, 북한 측 사정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 회사는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방북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북한의 국경 폐쇄로 2019년 9월 언론인 방북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ask@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