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한지민과 이준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7회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과 유은호(이준혁)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윤은 유은호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일을 하다가도 자꾸만 유은호를 쳐다보게 됐고, 그때마다 강지윤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유은호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는만큼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서미애(이상희) 역시 이전과는 달라진 강지윤의 모습을 눈치챘고, 이에 "무슨 일 있냐. 요즘 업무에 집중 못하는 거 알고 있지? 정신차려"라고 말하기도. 강지윤은 하루종일 유은호를 신경쓰는 자신의 모습에 답답하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강지윤은 서미애에게 "비서를 바꿔달라. 일에 자꾸만 방해가 된다. 자꾸 선을 넘는다"고 부탁했다. 서미애는 유은호를 불러 강지윤과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유은호는 강지윤이 비서를 바꿔달라고 부탁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유은호는 강지윤에게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것이 있냐. 부족한 게 있으면 말씀을 해달라"고 했고, 강지윤은 "유실장은 실수한 거 없다. 문제는 나다. 내가 유은호 씨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강지윤은 "그래서 나답지 않은 행동을 한다. 일에도 영향을 끼치고. 그래서 '거리를 두면 어떨까' 한거다. 근데 이건 내 문제니까 내가 알아서 해결하겠다. 괜히 마음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 오늘 내가 한 말은 잊고, 유실장은 하던대로 해라. 내 마음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강지윤은 일부러 유은호에게 냉정하게 대하면서 그를 피했다. 하지만 유은호를 향한 커져가는 마음은 어찌할 수 없었고, 유은호의 마음도 강지윤을 향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강지윤은 유은호가 정수현(김윤혜)과 단둘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질투심까지 느끼기 시작했다. 애써 마음을 억누르던 강지윤은 결국 참지 못하고 유은호를 찾아 나섰다.
유은호 역시 정수현과 영화를 보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하던 길에 마음을 돌려 약속을 취소하고 강지윤에게로 향했다. 그렇게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비밀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