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계약 연장에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호날두는 여전히 역사상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로 남게 됐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를 포함한 일부 유럽 명문 구단 이적 루머에 여러 번 휩싸였다. 지금 소속팀 알 나스르와의 계약이이 다가오는 6월 계약 만료되기 때문이었다.
일부 축구팬들은 기대했다. 2010년대 리오넬 메시와 함께 '축구의 신'으로 불리던 이 선수가 다시 유럽에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날두는 직접 이적설에 반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4일 "호날두는 다가오는 2025년 여름 소속팀 알 나사르와 계약이 만료된다. 선수는 자신의 미래를 명확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호날두는 "난 알 나스르에서 행복하다. 가족들도 즐겁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이 즐겁다. 축구도 좋다. 그래서 나는 프로페셔널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알 나스르와 더 많은 타이틀을 얻고 싶다. 당연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우승하고 싶다. 그러나 최우선으로 중요한 건 내가 프로 답게 행동하는 것이다. 알 나스르가 우승할 수 있도록 계속 함께할 것이다"라며 알 나스르 잔류 의지와 함께 더 많은 영광을 향해 함께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호날두는 1985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명문 구단을 거쳐 지금 알 나스르 FC에서 2023년부터 뛰고 있다.
말이 필요 없는 명실상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축구 선수가 받는 최고의 명예라고 불리는 발롱도르를 무려 5번이나 수상한 인물이다. 축구 역사상 호날두보다 많은 발롱도르를 받은 선수는 리오넬 메시(8회) 뿐이다.
그 외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A매치 최다 득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득점·도움, UEFA 유로 최다 득점·도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 등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호날두 이름이 없는 기록을 찾기 힘들 정도다. 메시와 함께 '축구의 신'으로 불리며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축구를 양분한 선수 다운 모습이다.
호날두는 최근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지난 달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중동 베스트 플레이어상'과 '올타임 톱 골스코어러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시상식에서 진행자와 인터뷰 중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가 프랑스 리그 1보다 낫다"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에서 PSG는 제외했다. 그래서 호날두가 PSG로 이적하는 것 아니냐는 관심이 폭주했던 것이다. 하지만 PSG는 영입설을 일축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PSG는 호날두와 관련된 모든 계약 내용 및 알려진 소식을 부정한다. 현재 PSG는 호날두와 협상 조차 진행한 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호날두도 알 나스르 잔류를 희망했던 만큼 이 이야기는 흐지부지 사라졌다.
호날두의 유럽 복귀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호날두 조건을 맞춰줄 능력이 있는 구단이 극소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봉 2억 유로, 한국 돈으로 약 3000억원을 받는다. 올해 40살이 되는 이 선수에게 이런 엄청난 돈을 줄 팀은 유럽엔 없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2024-2025) 자국 리그에서 13경기 선발 출전해 11득점 2도움으로 경기당 평균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쌓을 만큼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40을 바라보고 있다. 부상 한 번으로 폼이 떨어질 위험이 너무 크다. 부상으로 출전 못하면 3000억이라는 엄청난 자금만 매년 나가고 선수는 경기를 못뛰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불과 얼마전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호날두와 같은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 힐랄)가 그 주인공이다.
역대급 먹튀로 조롱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네이마르는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에서 단 42분 뛰었다. 그러나 엄청난 연봉을 받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옵션 제외 연봉은 1억 5000만 달러(약 2206억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옵션 5000만 달러를 추가하면 그가 벌어들이는 돈은 약 2억 달러(약 3000억원)"라고 알렸다.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가 네이마르다. 1위는 같은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억1700만 달러, 약 3192억원)다.
네이마르는 경기도 안 뛰고 이런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네이마르와 달리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아 증명하고 있지만, 40을 바라보는 나이인 만큼 3000억은 어떤 구단도 부담이다.
호날두가 이런 3000억 이상의 수입을 벌다가 겨우 몇 억의 연봉을 받고 유럽 무대에 복귀할 이유도 없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재계약은 현실적으로 최고의 선택이다.
사진=연합뉴스
로마노에 따르면 "PSG는 호날두와 관련된 모든 계약 내용 및 알려진 소식을 부정한다. 현재 PSG는 호날두와 협상 조차 진행한 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호날두도 알 나스르 잔류를 희망했던 만큼 이 이야기는 흐지부지 사라졌다.
호날두의 유럽 복귀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호날두 조건을 맞춰줄 능력이 있는 구단이 극소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봉 2억 유로, 한국 돈으로 약 3000억원을 받는다. 올해 40살이 되는 이 선수에게 이런 엄청난 돈을 줄 팀은 유럽엔 없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2024-2025) 자국 리그에서 13경기 선발 출전해 11득점 2도움으로 경기당 평균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쌓을 만큼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40을 바라보고 있다. 부상 한 번으로 폼이 떨어질 위험이 너무 크다. 부상으로 출전 못하면 3000억이라는 엄청난 자금만 매년 나가고 선수는 경기를 못뛰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불과 얼마전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호날두와 같은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 힐랄)가 그 주인공이다.
역대급 먹튀로 조롱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네이마르는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에서 단 42분 뛰었다. 그러나 엄청난 연봉을 받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옵션 제외 연봉은 1억 5000만 달러(약 2206억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옵션 5000만 달러를 추가하면 그가 벌어들이는 돈은 약 2억 달러(약 3000억원)"라고 알렸다.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가 네이마르다. 1위는 같은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억1700만 달러, 약 3192억원)다.
네이마르는 경기도 안 뛰고 이런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네이마르와 달리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아 증명하고 있지만, 40을 바라보는 나이인 만큼 3000억은 어떤 구단도 부담이다.
호날두가 이런 3000억 이상의 수입을 벌다가 겨우 몇 억의 연봉을 받고 유럽 무대에 복귀할 이유도 없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재계약은 현실적으로 최고의 선택이다.
사진=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