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24기 순자, 가죽 제품 논란 해명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5 22:09:47 수정 2025-01-15 22:10: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24기 순자가 가죽 제품 사용 논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 출연 중인 24기 순자는 "나는 솔로 183화 착장 정보 & 가죽 제품에 대한 생각"이라며 방송에서 착장한 의상 브랜드를 공개하고 가죽 제품을 착용한 것과 관련해 소신을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기 순자가 채식주의자면서 가죽 제품을 사용했다며 비판한 바 있다.



24기 순자는 "저는 동물을 사랑하며 비건의 가치를 지향하지만, 현실과 욕망의 이유로 엄격한 비거니즘을 실천하지는 못하는 페스코 채식주의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당연히 동물성 제품, 특히 가죽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오랜 고민을 해왔다"라며 "심사숙고하여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 구매 후에는 낡을 때까지 오래 사용, 중고 거래를 통해 기성 제품을 순환"이라며 자신만의 기준을 언급했다.



24기 순자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공무원이다.

24기 순자는 '나는 솔로' 방송에서 "어제 저녁에서 고기를 못 먹었던 게, 제가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다. 채식주의자도 단계가 있는데 저는 유제품이나 생선까지는 먹는다"고 설명했다.

채식 계기에 대해서는 "중학생 시절 소 눈 해부 실습을 했는데, 어린 마음에 트라우마로 남기도 했고 동물을 좋아하다 보니 먹지 않고 살아보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대동물 수의사 상철은 "갑자기 내가 쓰레기가 된 것 같다"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이경은 "남성분들이 장벽으로 느낄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내비친 바 있다.



다음은 '나는 솔로' 24기 순자가 올린 전문.

나는 솔로 183화 착장 정보 & 가죽 제품에 대한 생각

채식주의자가 가죽 제품을 착용한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아 제 생각을 간단히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동물을 사랑하며 비건의 가치를 지향하지만, 현실과 욕망의 이유로 엄격한 비거니즘을 실천하지는 못하는 페스코 채식주의자입니다
‘최선이 어렵다면 차선이라도 선택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제 소비 습관도 이러한 가치관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동물성 제품, 특히 가죽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오랜 고민을 해왔습니다
여름에는 나일론이나 패브릭 제품을, 다른 계절에는 합성피혁이나 비건 레더 제품을 사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내구성이나 디자인에서 한계가 있더라고요

특히 합성피혁 제품은 오래 쓰기 어려운 데다(특히 신발) 격식 있는 자리에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가죽 제품이 필요할 때는 다음과 같은 측면을 고려해 구매합니다

1. 심사숙고하여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
2. 구매 후에는 낡을 때까지 오래 사용
3. 중고 거래를 통해 기성 제품을 순환

이렇게 한 번 구매한 가죽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것이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매일매일 나름의 기준과 고민을 가지고 소비를 실천하고 있어요
언행일치를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스로에게 관대하며 완벽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사람입니다

제 모습이 기대했던 채식주의자의 모습과 달라 보이더라도, 노력하는 와중에 인간적인 한계를 드러냈구나 하고 너그럽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나는 솔로 24기 순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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