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결빙에 노원구서 차량 18대 추돌…서울 곳곳 사고 속출
연합뉴스
입력 2025-01-14 10:25:53 수정 2025-01-14 10:25:53


도로 결빙취약구간 안내[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당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장보인 홍준석 기자 = 14일 오전 서울 곳곳에선 밤사이 내린 눈비가 얼어붙으면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6시 7분께 노원구 마들로 월계역 입구→녹천중교 방면 월계2지하차도에선 도로 결빙으로 인해 추돌 사고가 잇따랐다.

구청에 따르면 이 도로 내 4곳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차량 총 18대가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1명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사고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했으며 도로는 통행이 통제됐다가 오전 8시께 재개됐다.

국회대로 인근 건물 들이받은 트럭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오전 8시께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국회대로에서는 1t 트럭이 차량 2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5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트럭은 인근 건물 1층 벽면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외에도 오전 8시 23분 서울 동작구 숭의여고 인근에서 차량 4중 추돌 사고가 났고, 오전 7시 42분 은평구 진관동에선 버스 전용차로에서 시내버스 3대와 관광버스 1대가 추돌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bo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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