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눈물 흘렸다 "래퍼 子에 같이 죽자고, 부모 등골 빼먹지 말라고, 뻔뻔하다고" (4인용 식탁)[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14 08:00:04 수정 2025-01-14 09:12: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아들에게 모진말을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김지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지선은 절친한 후배 변기수, 김효진, 조혜련을 초대했다. 

이날 김지선은 둘째 아들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첫째 때는 애가 얌전해서 괜찮았는데 둘째 때는 방에 들어갔는데 벽에 다가 '죽고 싶다'라고 써놓은 거다"라며 "얼마나 놀라냐. 거기다가 9층이었는데. 너무 떨리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얘가 중1 때부터 귀를 뚫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귀를 안 뚫으면 죽을 것 같다더라. 오죽하면 상담을 다녔다 상담 선생님이 뚫어주라는 거다. '얘가 학교를 다니는데요'라고 했더니 선생님이랑 얘기를 해서 뚫어주라는 거다. 안 뚫으면 큰일 날 애라는 거다. 잘못되는 것보다 뚫는 게 낫지"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뚫으니까 좀 낫냐"는 물음에 "아니 계속 뚫어달라고 하더라. 귀 뚫더니 코 입 눈 밑 귀에도 쫙 뚫더라. 그러더니 고등학교도 그만두고 싶다고 하면서"라며 아들이 자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지선은 "둘째를 그냥 믿어줬다. 음악 하고 싶다고 해서 음악 알아봐 주고 작업실 알아봐 주고. 하고 싶은걸 해야 한이 없을 것 아닌. 음원을 자기들끼리 낸다.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 애가 예명을 지었는데 이름이 자기가 '개'를 좋아한다고 시바라고 지었다"라며 발음하기 곤란하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걔가 나온 (랩 영상이) 300만, 600만이 넘더니 800만이 넘었다. 벌써 행사도 다니고 음원 수익도 났다고 하면서 나한테 돈을 보낸거다. 물론 9만 얼마였다.그걸 받는 순간 옛날에 걔가 했던"이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지선은 "내가 진짜 개방에서 '같이 죽자 같이 죽어'라고 했다. 속을 너무 썩이니까. 너무너무 답답하고 그러니까. 나는 '부모 등골 빨아먹지 말라'라고 그랬다. 계속해 줘야 하니까 뻔뻔하다고 그랬다"라며 아들에게 모진 말을 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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