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결혼 17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아내 손태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달달함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권상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22일 영화 '히트맨' 개봉을 앞두고 출연한 것.
이날 권상우는 "가장 본인에게 무서운 게 뭐냐"라는 질문에, 곧바로 "손태영"이라 답해 시선을 모았다.
권상우는 "손태영 솔직히 예쁘다. 16, 17년째 살다 보면 안 예뻐 보일 수도 있는데 예쁘다. 와이프한테는 향기로운 냄새만 맡아봤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방귀도 텄냐"는 물음에 권상우는 "어떻게 보면 독한 여자인데, 생리현상 스멜을 맡아본 적 없다. 못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 지분이 있냐고 묻자 "지분은 없다. 그저 남편으로 도와주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 "와이프 수입을 물어보긴 하지만 관여는 안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서도 권상우는 아직까지 손태영이 생리적인 현상을 보여준 적도 없다고 밝히면서 "독한 여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손태영은 "아직은 좀 아닌 것 같다"라고 결혼 17년 차에도 신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손태영은 "죽기 전에 '여보, 이제 내가 한을 푼다' 이러면서 뿡하고 (눈을 감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권상우는 "와이프가 먼저 일어났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보디 제품인지는 몰라도 기분좋은 냄새가 나면 기분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지난 2008년 손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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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