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고은성은 13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그레이트 코멧'에서 열연한 고은성은 "이것을 생중계로 보고 있을 가족에게 감사와 사랑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8세 때부터 뮤지컬 배우의 꿈을 꿨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뮤지컬을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뮤지컬 '시라노'에서 시라노로 공연하고 있다. 어제도 하고 왔는데 정말 너무 재밌다, 이 일은 너무 재밌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뮤지컬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재미있는 일이 내 직업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조연상(남자)'에는 고은성(그레이트 코멧), 신성민(일 테노레), 신창주(홍련), 지현준(하데스타운), 최호중(일 테노레)이 노미네이트됐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이 직접 제작한 공연 중 2023년 12월 4일부터 2024년 12월 1일 동안 국내에서 개막하고 공연 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이 대상으로 했다.
투표단은 한국뮤지컬협회 6개 분과(극장, 무대예술, 배우, 제작, 창작, 학술) 및 언론, 평론 등 뮤지컬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과 다작 관람 순으로 선정된 ‘관객 투표단’으로 나뉘며 각 100명씩 구성되어 총 200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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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