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MC 이건명은 13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어워즈의 남자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다"라고 소개했다.
이건명은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은 어둠 속에 갇힌 것 같고 길을 잃고 무너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많은 분들, 오늘도 국가적인 혼란 속에서 많은 분들이 고통과 분노를 감내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건명은 "하지만 예술은, 우리 뮤지컬은 그럴 때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던져주곤 했다. 오늘 이 자리도 시상식, 단순한 축하의 자리를 넘어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바랐다.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이 직접 제작한 공연 중 2023년 12월 4일부터 2024년 12월 1일 동안 국내에서 개막하고 공연 일자가 7일 이상이거나 공연 회차 기준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이 대상으로 했다.
투표단은 한국뮤지컬협회 6개 분과(극장, 무대예술, 배우, 제작, 창작, 학술) 및 언론, 평론 등 뮤지컬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과 다작 관람 순으로 선정된 ‘관객 투표단’으로 나뉘며 각 100명씩 구성되어 총 200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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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