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AV 논란' 박성훈이 떠난 자리를 신예 이채민이 메울 전망이다.
이채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엑스포츠뉴스에 "'폭군의 셰프'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폭군의 셰프' 남자주인공 자리를 채울 유력한 배우가 된 것.
'폭군의 셰프'는 tvN에서 선보이는 신작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일찍이 윤아와 박성훈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기대작으로 꼽혔다.
그러나 박성훈이 일명 'AV 논란'에 휩싸이면서 불똥을 맞았다. 박성훈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출연작인 '오징어 게임2'를 콘셉트로 한 AV 표지 사진을 업로드했다. 곧장 삭제 처리했지만 캡처본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의 해명 역시 석연치 않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게다가 박성훈은 로맨스물인 '폭군의 셰프'에 출연을 확정했던 상황. AV 게시물을 올린 배우가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로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작품이 불똥을 맞은 셈이다.
결국 박성훈은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다. 지난 11일 CJ ENM 측은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 측은 많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 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논의 끝에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는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던 '폭군의 셰프'. 데뷔 5년차 이채민의 캐스팅이 유력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채민은 2000년생으로 올해 26세다. '폭군의 셰프'로 호흡을 맞출 윤아와는 10살 차이가 난다. 기존 캐스팅됐던 박성훈은 1985년생으로 이채민과 15살 차다.
이채민은 지난 2021년 tvN '하이클래스'로 데뷔했으며 넷플릭스 '하이라키'를 통해 주연배우로 발돋움했다. 올해 MBC '바니와 오빠들'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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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