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2라운드 MVP가 공개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12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2라운드 MVP(상금 50만원)'에 SK호크스 레프트백 이현식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라운드 캐논슈터(상금 50만원)는 두산 김진호, 단체상 부문 flex 1라운드 베스트 팀(상금 50만원)은 두산이며 시상식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현식은 2라운드 32득점, 18도움, 7스틸, 2슛블록 등 공격과 수비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총 261점을 획득했다. 하남시청 레프트백 박광순(247점), SK호크스 레프트윙 장동현(219점), 충남도청 레프트윙 오황제(208점), 하남시청 라이트윙 박시우(202.5점)가 뒤를 이었다.
수상 후 이현식은 "우선 MVP를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혼자 잘했다기보다는 동료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 덕에 2라운드는 패배 없이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논슈터로 뽑힌 김진호는 지난해 12월 25일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15분35초 109.55km/h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수상에 성공했다. 충남도청 유명한이 106.1km/h, 인천도시공사 차성현이 105.99km/h, 하남시청 박광순이 104.51km/h, SK호크스 하태현이 104.46km/h, SK호크스 김동철이 103.29km/h를 빚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두산은 2라운드 4승1패를 선보였다. SK호크스가 4승1무로 가장 많은 승점을 올렸지만 각종 지표에서 두산이 앞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KOHA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올 시즌 라운드별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도움, 그리고 수비 시 블록과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KOHA가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합산한 점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라운드 캐논슈터는 경기장 골대 뒤에 설치된 볼 스피드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장에 표출되는 슈팅 속도 중 최고 속도로 골을 기록한 선수로 결정한다. 베스트 팀은 리그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라운드별로 뽑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