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맛녀석' 삼촌들이 김해준의 2세 이름 후보를 쏟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는 4인방이 얼큰 순두부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준의 먹방 센스에 감탄한 문세윤은 "결혼도 하고 아이까지 나타나면"이라며 감탄했고, 황제성은 "삼촌들이 이름 지어주겠다"라고 나섰다.
김해준은 "아니다. 나는 지어올 거다"라고 만류했고, 문세윤은 "선택은 너가 하는 거다"라며 들어보라 했다. 이때 김준현이 "우리 첫째 이름이 '김은역시완도김' 될 뻔했다. 고민했다. 오리지널리티하니까"라고 진지하게 말해 김해준을 당황케 했고, "결혼하면 이런 장난 없다 하지 않았냐"라고 따져 웃음을 안겼다.
이에 굴하지 않고 문세윤은 "첫째는 '김무라탁구야' 어떠냐"라고 던졌다. 여기에 김준현이 "다양성을 갖고 살라고 '김밥천국' 어떠냐"라고 거들었다.
김해준은 포기한 듯 "고민해보겠다. 밥 먹자"라고 말렸지만, 문세윤은 또 한 번 "밤 늦게까지 뜬눈으로 일해서 성공하라고 '김밤지새우고' 어떠냐"라고 제안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김해준은 "잊을 수 없겠구나"라고 체념한 듯 리액션했고, 문세윤은 "생각해봐라. 형들이 조카 위해서 지어줬다"라고 뿌듯해했다.
한편 김해준은 동갑내기 개그우먼 김승혜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사진=개인 채널,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