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코미디언 김해준이 문세윤에게 놀아났다.
5일 방송된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는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의 제주 송년회 먹방이 공개됐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갈치 전문점으로,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멤버들은 쪼는 맛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의 룰은 4개의 복주머니 중 다른 동물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뽑은 사람이 '한입만'에 걸리는 것.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은 뱀을 뽑은 반면 김해준은 돼지를 골라 멤버들의 먹는 모습을 구경해야 했다.
통구이, 순살갈치조림 등 코스로 음식들이 나오자 식탐이 폭발한 김해준은 추가 한입만을 걸고 쪼쪼는 맛 게임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 역시 기회를 날려버리고 빈속으로 촬영을 마무리할 상황에 처한다.
이에 김해준은 맛만 보게 해달라며 간절히 부탁하고 제작진은 이를 승낙해 또 한 번의 복주머니 뽑기를 진행한다.
우여곡절 끝에 김해준은 통갈치구이를 먹을 수 있게 되었으나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멤버들은 남은 음식들을 깨끗하게 비워 버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김해준은 "당신들이 형이냐"라며 분노한 마음을 쏟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김해준을 놀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히며 숨겨둔 갈치살을 건네 김해준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또, 문세윤은 접시에 놓인 나뭇잎을 이용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김해준에게 나뭇잎 키스를 유도했다.
그러나 김해준의 입이 나뭇잎에 닿자마자 문세윤은 태도를 바꾼다. 문세윤은 "먹었냐"라며 한입만 기회를 사용했음을 강조했다.
함정에 빠진 김해준은 "다 들어와라. 이판사판이다"라며 난장판을 만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코미디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