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계엄 사태를 옹호한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다시금 입을 열었다.

7일 뮤지컬 배우 차강석은 개인 계정을 통해 극우 미디어 명단 이미지를 캡처해 올렸다.

그는 자신이 포함된 명단을 공유하며 "아이고 이 많은 분들 사이에서 센터에 세워주시다??? 차강석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게엄을 선포한 상황에서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해당 발언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차강석은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 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논란의 여파로 강석은 계약직 강사직에서 해고당했다.

그런 가운데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발언자로 나서기도 했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차강석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