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딸 하루 긴급연락망에 미쓰라·투컷…"가족보다 더 믿음" (세차JANG)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7 16:20:01 수정 2025-01-07 16:20:01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타블로가 딸 하루 긴급 연락망에 에픽하이 멤버들의 번호를 적은 일화를 풀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세차JANG'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트장에 자리한 가운데, 게스트로 에픽하이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타블로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을 언급했다. 타진요 사건은 타블로가 스탠포드 학력을 위조했다는 게 쟁점이었고, 이는 허위 사실로 밝혀진 바 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3년 간의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던 타블로는 "죽고 싶었다. 많이 분노하고 그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타블로는 "제가 오히려 경찰서에 끌려가서 잘못한 게 없는데 6시간 취조를 당했다. 그때 제가 화장실에서 경찰 분한테 '제가 죽으면 다들 멈추지 않겠냐'라고 했더라. 다큐 보고 알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타블로는 "그런 일을 겪으면 사람을 잘 못 믿고 사람을 싫어하게 된다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반대로 사람이 더 좋아졌다"라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몇 년 동안 제대로 된 사회생활 못하고 친구들도 피해 받을까 봐 안 만나고 그랬다. 그때 더 사람이 고파졌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겨내고 난 다음에는 오히려 더 사람이 좋고 제 멤버들과 같이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블로는 21년을 같이 한 에픽하이 멤버들에 대해 "'팀을 넘어서 이제 가족이 됐구나'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라며 관련 일화를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타블로는 "하루 학교에서 긴급 상황이나 응급 연락처 적어야 될 때 투컷과 미쓰라를 쓴다. 오히려 제 가족에게 연락하는 것보다 둘한테 하는 게 더 믿음이 간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둘이 연락 받으면 바로 달려가서 어떻게 해줄 거라는 걸 너무 잘 아니까. 둘 연락처 적으면서 '이제 우리는 진짜 가족 단계로 넘어간 거구나'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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