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개막 D-1, SK 부스 준비 중(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관계자들이 SK 그룹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5.1.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계기로 다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2거래일 연속 급반등했던 국내 증시 반도체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SK하이닉스[000660]는 2개월 만에 장 초반 20만원선을 회복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2% 넘게 내렸다. 한국거래소에서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40% 내린 19만5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6.25%, 6일 9.84% 급등세를 보인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3.35% 오른 20만6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장중 20만원 이상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해 11월 8일(20만3천원) 이후 2개월 만이다. 그러나 이날은 장 초반 이후 상승세가 꺾이면서 하락 반전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DDR7을 탑재한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역시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005930](-0.89%)도 4거래일 만에 약세 마감했다. 라닉스[317120](-7.40%), 아이에이[038880](-6.55%), 리노공업(-2.87%) 등 반도체 관련주 상당수가 약세 전환했다. 한편 한미반도체[042700](1.81%)는 SK하이닉스의 HBM3E 16단 샘플에 TC본더를 납품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chomj@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