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위하준이 '오징어 게임2' 고액 출연료 루머와 시즌3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배우 위하준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았으며, 위하준은 경찰공무원이자 사라진 형 황인호(이병헌)의 행방을 쫓는 동생 황준호를 연기했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징어 게임2' 열풍에 출연자 정보부터 시즌3 스포일러 추측까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감사하다"며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 한 소감을 전한 위하준도 끝내 게임장을 찾지 못해 기훈 구출에 실패한 채 시즌2를 마무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팬들은 서사가 너무 풀리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이에 위하준은 "(시청자들의) 아쉬운 반응도 봤다.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다. 어쨌든 (시즌2에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맞고, 박 선장(오달수)이라는 역할을 보여주려면 어쨌든 준호가 실패해야 한다. 안그러면 역할 기능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시즌2를 보시고 뒷 내용을 이어서 보면 조금 더 해소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이다. 시즌2에서는 실패하고 끊기니까 제가 봐도 그냥 잠수해서 가고 싶더라. 어쩔 수 없다. 저도 당연히 반응들에게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위하준은 시즌3에 대해서는 "해소가 어느 정도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하며 "그 뒤야기가 더 있어서 시즌3가 더 다이나믹하게 그려지니 기대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오징어 게임2' 팀인 위하준은 이정재, 탑과 함께 화제가 된 회당 N억 출연설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양한 루머로 돌고 있는 금액에 대해 위해준은 "그런 건 누가 썼는지 모르겠다. 전혀 확인된 이야기가 아니다. 정말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시즌1과 출연료) 동결은 아니다. 근데 출연료 나온 건 루머다. 알 수 없는 영역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오르긴 올랐다. 섭섭하게 오른 건 아니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으며, 시즌3는 2025년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