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유일의 양자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의 순자산(AUM)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EF 미국양자컴퓨팅' 순자산은 전날 1천1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약 75억원 규모로 상장해 12거래일 만에 1천억원 선을 넘어섰다.
이 ETF는 상장 당일에도 개장 5분 만에 초기 상장물량이 전액 판매 완료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양자컴퓨터가 인공지능(AI)에 이은 신규 테마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은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인프라,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등 양자컴퓨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울러 주요 기업을 편입한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양자컴퓨팅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경제적 가치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전략적 가치를 모두 가진 핵심 산업"이라며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트럼프 2.0시대 미국을 중심으로 더욱 성장할 양자컴퓨팅 산업에 조기에 진입해 장기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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