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성과? 선배 가수들 덕분" '댓글 테러 피해' 태양, CNN 인터뷰 재차 언급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1-07 07:35:33 수정 2025-01-07 07:35:3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댓글 테러 피해를 입은 빅뱅(BIGBANG) 태양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 풀버전을 공유했다.

태양은 지난 6일 오후 영어로 "CNN과의 인터뷰 풀버전을 확인해달라"는 글과 함께 링크를 남겼다.

공개된 영상은 태양이 신년을 맞아 CNN 월드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담고 있다. 인터뷰어로 나선 CNN의 하나코 몽고메리는 "당신과 빅뱅은 K팝이 세계적인 현상으로 만드는 데 선구자 역할을 했다. K팝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금의 모습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느냐"고 물었다.

이에 태양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웃은 뒤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한창 활동했을 때 우리도 그러한 지점을 향해 달려갔던 거 같은데, 지나고보니 저희가 했던 노력과 성과들이 다행히 저희 뒤를 따라오는 많은 후배들이 저희가 걸어온 길을 통해서 더 글로벌한 시장의 문을 열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을 저희가 선사했다기보다는 저희의 노력이 들어가있는 부분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다르게 생각하면, 저희 또한 저희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건 앞서 노력해주신 많은 선배 가수분들, K팝이 알려지기 이전에 K팝 씬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던 가수 선배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 또한 그런 일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고 한편으로는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앞서 태양은 CNN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인터뷰로 인해서 일부 방탄소년단(BTS) 팬들로 보이는 네티즌들에 의해 댓글 테러를 당한 바 있다. 빅뱅이 K팝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했다는 내용에 반발하면서 "방탄소년단이 길을 닦은 것"이라는 내용의 댓글들을 도배한 것.

하지만 빅뱅은 2012년 발매한 미니앨범 'ALIVE'를 통해 한국어 앨범 최초의 빌보드 200 차트 진입 및 한국 남성 가수 최초의 차트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태양은 2010년 발매한 정규 1집 'Solar'가 캐나다, 미국 아이튠즈 R&B/소울 앨범 차트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하면서 K팝은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태양 또한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을 우리가 선사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으며, 더불어 자신들의 성과가 있기까지 선배 가수들의 역할이 컸다고 언급한만큼 현재 다수의 네티즌들은 태양을 옹호하고있다.

한편, 태양은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서 빅뱅이 완전체로 뭉쳐 무대를 꾸민 것과 관련해서 2025년에도 완전체의 빅뱅의 모습을 기대해도 되냐는 물음에 "2년이 지나면 우리의 데뷔 20주년이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 팬들을 위한 특별한 것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CN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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