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우먼 박소영♥전 야구선수 문경찬 부부의 신혼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스페셜MC로는 김지민과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김준호와의 결혼을 앞둔 김지민의 등장에 "올림픽 경기장에서 결혼식을 한다는 말이 있더라"면서 "재혼을 이렇게 성대하게 하려는 사람 처음 봤다"고 놀랐다.
이에 김지민은 "저희 양쪽 하객을 계산을 해보니까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없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민상은 "이렇게 동종업계 사람들이 만나서 결혼을 하면 축의금이 양쪽으로 나간다"면서 "곤란한 상황을 좀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제가 20년동안 낸 축의금이 1억 가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근데 갈 때마다 많이 먹긴 했을 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유민상은 "윤형빈♥정경미 결홀식 때 스테이크를 6개 먹긴 했다. 본전은 뽑아야하는데 어떡하냐"고 인정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새로운 운명 부부의 박소영♥문경찬 부부가 등장했다. 문경찬 없이 혼자 모습을 드러낸 박소영은 결혼 전 청첩장도 주고 집들이도 할 겸 집으로 절친들을 초대했다.
절친들이 방문하기 전 직접 음식 준비에 들어간 박소영은 보기만해도 정신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나치게 산만한 박소영의 모습을 본 유민상은 "벌써 피곤하다. 이건 의사 선생님들이 봐야하는 영상 아니냐"고 말해 공감을 유발했다.
특히 박소영의 절친들은 인터뷰를 통해 박소영에 결혼게 대해 불안함을 드러냈다. 박영진은 "결혼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기본적인 의식주가 잘 안 될텐데. 밥 해먹는거, 빨래하는거, 살림하는 것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민경도 "(결혼 소식에) 긍정보다는 걱정이 많았다"고 했고, 오나미 역시 "순수한 면도 있지만 행동도 어린 아이처럼 할 때가 많다. 경찬이가 불쌍하다. 경찬이가 도망쳤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남동생을 소개시켜 주고 싶었다"고 했던 김지민도 영상 속 박소영의 모습을 보더니 "남동생 소개시켜주고 싶었다는 말 취소한다. 퉤퉤퉤"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