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복무 의혹을 받는 가운데, 이른바 '송민호 방지법'이 발의된다.
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이 사회복무요원의 출퇴근을 관리하는 일명 '송민호 방지법'을 이날 발의한다. 해당 개정안에는 병무청장이 소속 기관장에게 사회복무요원의 출퇴근·휴가·결근 등을 전자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온 위너(WINNER) 송민호는 최근 소집해제를 앞두고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였다.
송민호가 복무 과정에서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여러 차례 포착된 가운데, 경찰은 지난달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송민호와 약 1년 간 같은 팀에서 복무했다는 제보자 A씨는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Y'에 출연해 송민호의 근태에 관해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송민호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대면 및 전화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눈에 띄지 않는 자리로 바꿔줬다고 주장, 부실 복무는 물론 특혜 의혹까지 제기해 파장이 더욱 커졌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된 상태이나, 병무청은 송민호가 복무 태도에 관한 문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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