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내 몸에 맞는 건강법을 찾기 위해 실험대상이 된 사람들, 이들의 실험을 다룬 '육체실험2'가 돌아온다.
5일 SBS스페셜 '육체실험2'가 돌아온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건강법을 찾아 스스로 실험대에 오른 자가실험자(Self-experimenter)들을 조명한 2023년 ‘육체실험’에 이어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건강 정보들 사이에서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돌아왔다는 설명이다.
1부에선 135kg의 거구에서 무려 40kg을 감량한 화제의 다이어터 김종원 SBS 기자가, 2부에선 대중에게 과학을 알기 쉽게 전달해 온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이선호)’가 화자이자 자가실험자로 참여한다.
먼저 '한 달 동안 달걀 720개를 먹은 하버드 괴짜 과학자'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한 시간에 1개꼴로, 한 달 동안 총 720개의 달걀을 먹는 실험을 공개한 하버드 의대 연구자 닉 노르위츠. 그는 달걀뿐만 아니 라 초콜릿 과자, 베이컨 등을 수십 일간 먹는 실험을 계속한 바 있다.
하지만 매번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발표했는데, 그의 몸은 남들과 다른 것일까? 그는 왜 이런 실험을 계속하는 걸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육체실험2'에서 괴짜 자가실험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주제는 '다이어터들의 구세주, ‘제로’ 음식의 달콤한 함정'이다.
미국 특파원 시절 135kg까지 불어났던 체중을, 단 6개월 만에 40kg 이상 감량하는 자가실험으로 화제가 됐던 김종원 기자는, 실험 성공의 또 다른 비결이 이른바 ‘제로(대체당)’ 음식이라고 말한다.
설탕, 0칼로리란 말에 맘껏 먹고는 있지만, 정말 이 쾌락의 대가는 없는 걸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김종원 기자가 4주 동안 ‘제로 음식 끊기와 섭취 실험’에 도전한다.
'돈, 시간 안 쓰고 건강해지는 하루 12분의 마법'이라는 주제도 다룬다. 간헐적 단식에 이은 신개념 건강법을 살필 예정이다.
이는 이른바 ‘빌파(VILPA: 간헐적 고강도 신체활동)’라고 한다. 해외 연구 결과, 반려견 산책이나 출퇴근 시 빨리 달리기, 계단 뛰어오르기 등 하루에 여러 번 숨이 찰 정도의 신체활동을 할 경우, 사망률이 급감한다는 것.
이를 토대로 한 특별한 육체실험. 평소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낸다는 3명의 참가자가 하루 12분, 4주 동안 ‘빌파’에 도전한다.
‘유전자 다이어트로 살빼기’, ‘바른 자세로 허리 건강 되살리기’ 등 새해 새 몸을 원하는 사람들의 일상 속 '육체실험'도 펼쳐질 예정이다.
실험의 결과는 5일 오후 11시 SBS스페셜 ‘육체실험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육체실험2'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