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더 춥고 강풍에 체감온도 '뚝'…서울·대전 아침 -5도
연합뉴스
입력 2025-01-02 17:23:53 수정 2025-01-02 17:23:53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아침 -10도 이하 '한파주의보'
낮 최고 1∼7도 그쳐…주말 아침까지 춥다가 낮부터 다소 풀려


새해 첫 출근하는 시민들(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5.1.2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예년보다 다소 포근했던 날씨가 끝나고 금요일인 3일은 '겨울답게' 춥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낮 최고기온도 영상 1∼7도에 머물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낮춰 추위를 배가시키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와 영상 3도, 인천 영하 4도와 영상 2도, 대전 영하 5도와 영상 4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4도, 대구 영하 3도와 영상 5도,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5도, 부산 0도와 영상 6도다.

추위는 소한(小寒)을 하루 앞둔 토요일인 4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그날 낮부터 다소 풀리겠다.

3일 제주에는 늦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전북서해안은 늦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충남남부서해안은 늦은 오후 들어 적은 양의 비나 눈이 가끔 오겠다. 인근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좀 날릴 수 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남과 경기남부내륙 일부에 발령된 건조주의보가 아직 해제되지 않은 상태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동해먼바다에 3일부터 바람이 시속 30∼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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