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올해 공공배달앱 '땡겨요' 상품권 30억원 발행
연합뉴스
입력 2025-01-02 07:22:12 수정 2025-01-02 07:22:12
오늘 3억원 시작으로 매달 2억~3억원씩 15% 할인 판매


강남구청 청사[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총 30억원 규모의 '강남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이날 3억원을 시작으로 매달 2억~3억원씩 발행할 계획이다.

이 상품권은 신한은행의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다. 구는 지난해 11월 21일 신한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이 앱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도입했다.

땡겨요는 업계 최저 수준인 2%의 낮은 수수료와 입점 수수료·월 이용료·광고비가 없는 '3무(無) 혜택'을 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액면가보다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20만원,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며, 구매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발행일은 매달 1일이며, 해당일이 휴일이면 다음 평일에 발행한다. 상품권은 땡겨요에 등록된 3천여개의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땡겨요상품권은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구민에게 알뜰한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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