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몬테네그로의 바에서 총격[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일(현지시간) 유럽 남동부 몬테네그로 옛 수도인 체티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통신과 타스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체티녜의 한 마을에 위치한 바 등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 RTCG는 이 사건으로 최소 7명이 사망했으며, 용의자는 아코 마르티노비치라는 이름의 45세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동유럽 몬테네그로의 바에서 총격[AFP=연합뉴스] 그는 바에서 다툼이 벌어지자 집에서 총을 가져온 뒤 1차로 바에서 총을 쏴 몇 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이어 다른 장소로 옮겨 바 주인의 자녀들과 한 여성을 살해했다고 RTCG는 보도했다. 과거 무기 불법 소지 혐의로 구금된 이력이 있는 용의자는 무장한 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특수 부대를 파견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jhch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