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튜버 박위가 아내 송지은과 떠난 미국 시카고 여행에서 울컥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시카고에서 결국 터져버린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박위와 송지은의 미국 여행이 담겼다.
영상 속 박위는 "시카고의 마지막 날입니다"라며 아내 송지은과 함께 아침을 맞았고, 이어 박위는 "다치고 나서 여행하는 게 두려웠다. 화장실 때문에. 배리어프리(장애인의 시설 이용에 장벽을 없앰) 되어 있는 화장실이 많이 없으니까"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묵은 호텔은 배리어 프리 화장실을 갖추고 있었고, 박위는 직접 휠체어를 끌고 화장실로 가 "턱 없이 갈 수 있는 샤워 (부스), 이게 중요하다. 화장실이 넓다"며 시설에 만족했다.
그러더니 박위는 "내가 지금 여기 시카고에 와서…"라며 그동안의 시간들을 돌아본 듯 울컥했고, 그런 박위를 지켜보던 송지은은 "눈물 나? 왜 그럴까"라고 위로하면서도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박위는 "그냥 지은이랑 사랑스러워서, 사랑해서"라며 눈물을 흘렸고, 송지은은 "이 남자 왜 이렇게 우는 거냐"며 농담 섞인 말을 건넸다.
박위는 "그냥 너무 감사하니까"라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송지은 역시 "맞아. 감사해"라고 전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2022년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지난해 9월 혼인신고했으며 이후 10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각자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산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위라클'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