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A씨와 테니스 국가대표 B씨의 폭행 시비 사건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한 매체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주차장 인근에서 A씨와 B씨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A씨가 B씨를 폭행했으며, B씨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A씨와 B씨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사이이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니스 관련 콘텐츠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에 폭행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는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사건 CCTV 등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A씨와 B씨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내사를 종결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사건 당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자진 귀가했다.
A씨 측은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함께 송년 술자리를 갖고 나서 B씨를 귀가시키기 위해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전 중 서로 엉켜 넘어지는 일이 있었다"며 "이를 목격한 행인이 폭행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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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