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송중기, '팔불출' 감추지도 않네 "훨씬 아까워"·"너무 귀여워" 자랑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7 19:10:02 수정 2024-12-27 19:10:0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남매의 아빠가 된 배우 송중기가 자식 자랑에 이어 아내 케이티를 상대로도 팔불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의 홍보를 위해 최근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는 송중기가 영락없는 자식바보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아내를 향해 더 큰 애정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인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재혼해 같은해 6월 아들을, 올해 11월 딸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취재진에게 딸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사실은 너무 자랑하고 싶은 게 저의 마음이다. 너무 주책인가요?"라고 딸바보의 면모를 자랑했고, "딸이 태어났을 때 안아 보니 남자 아이랑은 또 다르게 확 안기더라. 그 느낌을 잊을 수 없다. 아기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고, 와이프도 출산 후 잘 회복 중이다"라고 직접 알렸다. 



또한 지난 24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도 드라마 촬영 중인 근황과 함께 "요즘 저랑 와이프의 모든 신경은 아기한테 가 있고, 아기 스케줄에 맞춘다"고 언급하며 그 다음으로 언어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아내와의 풍부한 대화를 하지 못해 속상할 때가 있기 때문이라고.

이어 지난 26일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출연한 송중기는 여전한 팔불출의 면모를 자랑했다. 

송중기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아내에 대해 "언어능력이 심각하게 좋다 빨리 빨리 배우고. 엄마한테도 '어머니 밥먹어'라고 한다. 완벽하진 않은데 너무 귀엽지 않냐"며 '아내 바보'다운 발언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인성을 중요시 여기는 아내에게 자주 혼난다고 고백한 송중기는 "(아내가) 되게 쓴소리도 많이 해준다"면서도 "팔불출처럼 자랑만 하네"라고 멋쩍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아내가) 음식을 배워와서 해주니까 감사하고 기특하기도 하다. 저희 커플을 아는 주변 친구들은 '와이프가 훨씬 아깝다'고 한다. 저도 알고 있다"며 자랑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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