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기부 소식을 전했다.
26일 곽튜브는 개인 유튜브 채널 '곽튜브' 게시물에 "안녕하세요 곽준빈입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곽튜브의 본명인 곽준빈이 적힌 기부 증서. 그는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을 통해 심장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2천만 원의 금액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곽튜브는 "올 한해도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구독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매년 연말이면 한해의 '굿즈' 수익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는 심장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수술비를 조금이나마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의미있는 활동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고 새로운 몽골 영상은 빠른 시일 내에 업로드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안부 인사와 함께 끝을 맺었다.
앞서 그는 본인의 영상에서 "직원이 3명 있는 회사다. 솔직히 말하면 회사 상태가 안 좋다. 회사를 너무 방치해놨다"라며 재정난을 고백했던 바. 이어 "곽 컴퍼니, 큰 적자다. 적자이긴 하지만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는 게 상반기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회사는 유지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의 선행이 전해지자 많은 구독자들은 "나도 올해 준빈군에게서 즐거움을 기부 받았네요 고맙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더더더 대박나시길", "올해도 수고했어요 내년엔 더 자주 올려주길 바라요. 연말 마무리를 기부 멋집니다"등 훈훈한 반응을 이어갔다.
앞서 곽튜브는 9월 학폭 논란이 있던 에이프릴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나은과 함께 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 속 그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문제가 됐던 것.
이후 곽튜브는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상처받았을 피해자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사진=곽튜브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