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안타까운 회사 상황을 알렸다.

24일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는 '위태로운 스타트업 CEO의 연말 보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한 달 만에 돌아온 곽튜브는 "오랜만이다. 여기는 제 사무실이다. 아실 분들은 아시고 모르실 분들은 모르는데 '곽컴퍼니'라고 실제로 직원이 세 명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곽튜브는 "솔직히 말하면 회사가 상태가 좀 안 좋다. 회사를 너무 방치해놨다"고 털어놓더니 벽에 걸린 3명의 소속 크리에이터를 둘러봤다.



마지막에 비어 있는 한 자리를 본 곽튜브는 "사실은 한 분이 더 있어야 된다. 솔직히 말하면 (계약한 크리에이터가) 있었는데 지금 누군가를 케어하고 할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잠시 그분께는 '죄송하다'고 하고 조금 보류해뒀다"고 덧붙였다.

소개를 마친 곽튜브는 "곽컴퍼니의 큰 적자, 사실 이거는 적자는 맞지만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는 게 상반기 때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에 회사는 유지되고 있다"며 "그리고 내년에는 좀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을 해봤는데, 타지키스탄에 가서 '너무너무 하고 싶은 걸 하자'고 느꼈다. 2025년에는 달라진 행보를 좀 보여드리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9월 자신의 유튜브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떠난 이탈리아 여행기를 공개했고, 멤버 왕따 가해 및 학교 폭력 가담 의혹이 있는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결국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으며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했다"고 2차에 걸쳐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비판의 목소리를 피할 수 없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곽튜브'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