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은표가 입대한 아들 정지웅 군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정은표는 "크리스마스가 내일인데 왜 이리 감흥도 없고 재미가 없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닌데, 작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찾아봤다. 1년 전 크리스마스날 우리 가족은 김하얀표 손만두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었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그 때 있었던 한 놈이 지금 집에 없구나 싶으니까, 내 마음속 한구석에 있는 허전하고 재미없음이 뭔지 알 것 같다"라며 입대한 아들 정지웅 군을 언급했다.
정은표는 "그 놈은 아무리 바빠도 크리스마스나 명절에는 잠깐이라도 집에 와서 가족들 많이 안아주고 그랬었는데, 올해는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그래도 군생활 1년 지나갔고, 많이 편해졌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다. 부대에서 크리스마스가 재미있겠냐 싶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상병 정지웅'이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덧붙였다.
정은표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아내 김하얀 씨, 군복을 입은 정지웅 군과 환하게 미소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은표는 지난 2002년 아내 김하얀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장남인 정지웅 군과는 SBS 예능 '붕어빵'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웅 군은 2019년 Mnet '고등래퍼3' 출연에 이어 2022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지웅 군은 지난 1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사진 = 정은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