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가 송영창과 이학주의 악행을 밝혀내고 조승연의 누명을 벗겼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12회(최종회)에서는 이한신(고수 분)이 지동만(송영창)과 지명섭(이학주)의 악행을 밝혀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미(황우슬혜)는 이한신과 면회했고, "내가 아주 치명적이고 위험한 물건을 하나 갖고 있거든. 그것 때문에 잠을 하나도 못 자겠어. 도와줘"라며 전했다. 최원미는 과거 지동만이 지명섭이 안다윤(김예나)을 살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를 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이한신에게 넘겼다.
최원미는 이한신이 말한 대로 영상 사본을 들고 지동만을 찾아갔고, 이한신이 원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미는 자신의 신변을 위협할 경우 원본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지동만은 이한신을 불러냈고, 손응준(김영웅)은 지동만과 지명섭의 악행을 막기 위해 이한신과 손잡았다. 지동만, 이한신, 손응준이 모여 있는 상황에서 지명섭이 나타나 손응준이 배신자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때 안서윤(권유리)이 출동했고, 지명섭은 "놀래라. 미저리도 아니고 오히려 잘 된 건가? 한꺼번에 정리하면 되니까. 쏘지도 못할 총을 왜 갖고 왔냐?"라며 비아냥거렸다. 안서윤은 "이번엔 실탄이야. 내가 못 쏠 거 같아?"라며 총을 겨눴고, 지명섭은 "어. 못 쏠 거 같아. 쏠 용기 있으면 쏴보든가"라며 도발했다.
결국 안서윤은 지명섭에게 총을 쐈고, 손응준은 지동만이 안서윤에게 쏜 총알을 대신 맞았다. 손응준은 지동만을 만류했고, "형님. 그만하십시다. 형님 망가지는 거 더 이상 못 보겠어예"라며 털어놨다.
이한신은 '당신들이 자초한 일입니다. 그동안 저질렀던 악행들 아무런 반성 없이 또다시 악행을 저지르려 했던 그 대가가 당신들한테 돌아간 겁니다'라며 밝혔다.
안서윤은 죽은 안다윤이 있는 수목장을 찾았고, "안다윤. 언니 약속 지켰다. 이제 안 울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안서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한 비록 조금 늦을지라도 결국 진실은 드러난다. 이것이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유다'라며 생각했다.
결국 지명섭은 사망했고, 안서윤은 1계급 특진했다. 최화란(백지원)은 오정캐피털 사장이 됐고,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천수범(조승연)은 재심에서 승소해 누명을 벗었고, 교도관으로 복직했다. 지동만과 손응준은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한신은 가석방 심사관을 그만뒀다. 이한신은 1인 시위를 하는 여성(옥자연)에게 다가가 "변호사 이한신입니다"라며 인사했고, 시위 팻말에는 '약자를 위한 우리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라며 적혀 있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