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면 나오는 서장훈, 올해 결국 '대상' 받나…"후보 빼달라" 외쳤지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4 17:50:01 수정 2024-12-24 17:50:0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 지난 2020년부터 대상후보에 올랐고 올해도 꾸준히 활약했기에 그의 수상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SBS 측은 '2024 SBS 연예대상' 후보 7인을 공개했다. 올해의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이 선정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바 없는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가 이번 연예대상에서 어떤 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더해진다. 이 중 많은 방송에서, 또 SBS에서 꾸준히 활약한 서장훈이 눈길을 끈다. 



서장훈은 지난 2013년부터 조금씩 TV 예능에 얼굴을 비춰왔고, 예능인을 인정하지 않다가 방송이 점차 늘자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현재 여장까지 하고 예능 활약을 이어가며 예능인보다 더 예능인같은 모습을 보이며 "틀면 나온다"는 반응도 얻고 있다. 

서장훈은 올해 '이혼숙려캠프', '더풀어파일러', '고딩엄빠5', '국민참견재판', '덩치서바이벌-먹찌빠', '연애의 참견', '아는 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이 중 SBS에서는 '덩치서바이벌-먹찌빠',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랜 시간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건네고 있다.



예능인임을 인정한 서장훈, 대상 후보로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한 부담감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지난 2020년 "이제는 '날 놀리나?'라는 생각도 든다. 내년부터는 제발 후보에 안 올려주셨으면 좋겠다"며 "훌륭한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신다. 창피하고 죄송하다. 내년부터 빼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이 프로그램은 많이 했으나 주도적인 역할은 아니었다며 "구라형, 동엽이 형을 도와드린 거다. 이런 사람이 무슨 대상이냐"라고도 평했다.

그러나 이후로 벌써 4년이 흘렀다.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패널들과의 티키타카로 여러 장수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소재도 다양하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대상 후보에 여러 번 올랐던 만큼, 강호동 이후 운동선수 출신 연예 대상자가 나올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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