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배성우, '무빙2'도 나오나…"중요한 역할 아니라면 거짓말"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4 12:24:51 수정 2024-12-24 12:24:5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조명가게' 강풀 작가가 설현 등 출연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작가 강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강풀은 동명의 웹툰 원작자로서 드라마화한 '조명가게'의 극본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날 강풀은 가장 인상 깊은 배우로 설현을 꼽으며 "김희원 감독님이 여러 캐스팅 안을 가져왔고 지영 역에 설현 씨를 얘기하더라. 마지막으로 설현 씨의 연기를 본 게 '살인자의 기억법'이다. 젊은 20대의 여성의 느낌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무슨 가능성을 보셨겠지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현장 가서 놀랐다. 지영이가 있더라. 현장에서 중간중간 쉴 때마다 지영이처럼 조용히 앉아서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집중하고 있더라. 너무 인상 깊었다. 설현 씨가 정말 좋은 배우였구나, 대중이어서 몰랐던 걸 감독님이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엄태구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조명가게'의 캐릭터가 다 애달프고 지고지순한데, 모든 사랑의 종류가 그러면 붕 뜨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말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성우 출연 논란에 대해서는 "속상한 마음이 있긴 하다"라며 커뮤니티 등의 반응에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배성우가 맡은 형사 역할이 앞으로 진행될 작품에 중요 역할이 된 데에는 "아직 '강풀 유니버스'라고 말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대여섯 개는 나와야 하지 않을까. '무빙2'도 기획하고 있지만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다"라면서도 "배성우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다고 부정한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조명가게'는 현재 디즈니+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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