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명수가 최근 결혼식에서 있었던 일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김태진과 박명수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와 함께 오프닝을 열었다. 박명수가 "딸이 아직도 산타 믿냐"라고 묻자 김태진은 "산타 안 믿는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아빠인 걸 아는 것 같다. 아쉽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그 나이대 아이와 이별하는 것 같다. 계속 커가니까. 벌써부터 딸 결혼할 때가 상상된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얼마 전에 축가를 부르러 갔다. 이젠 부를 나이가 아닌데. 장인어른이 나랑 나잇대가 비슷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태진이 "결혼식에서도 립싱크가 되냐"라고 하자 박명수는 "반싱크다. 음악 환경이 좋지 않아서. 그땐 열창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내일만큼은 힘들고 어려운 분들도 따뜻한 하루 보내셨으면"이라며 안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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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