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검은신화: 오공’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그 인기에 편승한 게임이 등장했다.
글로벌게임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출시한 ‘오공선: 블랙 레전드’다. 이 게임은 현재 닌텐도 스위치용 스토어에 등록된 신작 게임이다. 아직 정식출시 되지 않은 예약을 진행 중이며 12월 26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의 판매가격은 11,000원이다.
제품 페이지 소개를 보면 전설적인 원숭이 왕이 되어 중국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를 탐험하라고 설명 중이다. 중국 신화를 소재로 한 원숭이 왕이 등장하는 작품은 ‘서유기’ 밖에 없다. ‘서유기’는 이미 수많은 게임과 만화 등에서 소재로 사용됐지만 이 게임의 타이틀명이나 아트웍을 보면 ‘검은신화: 오공’의 팬층을 노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된다.
이른바 유명세를 이용한 모방 게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공개된 스크린샷을 보면 전형적인 2D 횡 스크롤을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으로 보인다 닌텐도 스위치 스토어는 과거에도 ‘니드 포 스피드’나 ‘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유명 게임의 모방작이 등록된 적이 있다. 다행스럽게 해당 게임들은 모두 닌텐도 스토어에서 모방작품으로 평가받아 제거됐다. ‘오공선: 블랙 레전드’도 모방작품으로 판정을 받고 스토어에서 제거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