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팬들을 위한 e스포츠 시청 경험을 2025년 더욱 끌어올린다.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을 향한 여정인 '로드 투 PGC'는 끈끈하게 유지된 2024년의 로드맵을 계승하며, 추가적으로 팬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인칭 대회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를 신설한다.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크래프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3일차 현장에서 2025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매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성장을 위해 노력 중인 크래프톤은 올해에도 신선한 도전을 알렸다.
먼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최상위 국제대회 'PGC'를 향한 여정인 '로드 투 PGC'는 2025년에도 비슷하게 유지된다. 올해 '로드 투 PGC'는 지역 리그-국제 대회 간의 유기적인 연계로 시청자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은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2018'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대회로 부상했다.
2025년 '로드 투 PGC'는 3월, 7월, 9월의 지역 리그, 4-5월, 10-11월의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6월 PNC, 8월 'e스포츠 월드컵'으로 구성된다. 12월에는 PGC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민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총괄은 "2025년에도 최상급의 프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써내려갈 스토리가 기대된다. 지역 리그부터 글로벌 이벤트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인칭 대회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의 신설이다. 지난 몇년 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라이브 서비스와 조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했다. 첫 단계가 경쟁전과의 일치였다면, 크래프톤은 두 번째 과제를 '보는 게임, 하는 게임의 간극 축소'로 삼았다.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는 두번째 과제 달성을 위한 3인칭 대회다.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는 스크림, 컵, 마스터즈 3단계로 운영된다. 상시 운영되는 스크림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크림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은 '컵'으로 향한다. '컵'의 승리 팀들은 최종 관문인 '마스터즈'에 진출하게 된다. '마스터즈'는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될 전망이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기존 프로 선수들, 유저들의 다수가 플레이하는 3인칭에서 e스포츠 가능성을 확인하려고 한다"며 "동시에 팬들에게 최상의 플레이 경험과 팀을 제공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