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정남이 유재석의 외모를 지적했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배정남과 주우재가 멤버들을 스타일링하면서 대결을 펼치는 '놀면 뭐 입니? - 패션 대전'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주우재와 패션 자존심 대결을 펼칠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배정남의 스타일링에 멤버들은 "멋있다"라며 입 모아 칭찬했다. 

배정남 팀에는 유재석, 김진주, 이이경이, 주우재 팀에는 조력자 철웅, 하하, 이미주가 배정됐다. 배정남 팀은 배정남의 리드 하에 빈티지 숍에 방문했다. 

배정남은 빈티지 숍을 두 군데나 옮겨 다니며, 매의 눈초리로 본인 팀 멤버들의 옷을 골랐다.

하이 패션으로 코디를 맞춘 배정남 팀은 포토존으로 향했다. 유재석이 "내가 찍겠다"라며 사진 작가를 자청했다.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가장 먼저 촬영 모델로 나선 이이경. 촬영 후 결과물을 본 그는 "미쳤다. 형님이 잘 찍으신다"라며 유재석의 실력에 감탄했다.



다음으로 박진주, 배정남도 순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포토존에 서자마자 자연스레 머리를 넘기는 포즈를 취한 배정남에, 유재석은 "얘는 또 다르다"라며 폭풍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의 차례가 왔고, 그는 "나는 스트리트에서 걷는 느낌으로 찍어달라"라고 요청했다.

유재석은 이전에 조세호에게 배운 MZ들이 사진 찍는 법인 갈까 말까 스킬을 썼다. 이에 박진주는 "오빠 뒷모습이 진짜 멋있다", "절대 돌아보며 안 된다"라며 유재석 뒷모습에 집착했다.

유재석은 뒷모습 찍은 박진주에 "얼굴 나오지 말라는 거냐. 상처를 많이 준다"라며 내심 서운해했다.

그러나 이내 결과물을 보고는 "뒷모습이 나은 것 같다"라고 인정하며 짠내 웃음을 안겼다.

박진주는 배정남과 유재석이 각각 쓰고 있는 안경을 서로 바꿔서 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안경을 교체한 후로 촬영을 마저 했다.

이때 배정남은 유재석에게 "고개를 숙여라"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답이 안 나오는데 어쩌냐"라고 걱정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