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팀 서바이벌 도전 또 원해" 다크비의 자부심, '글로벌 아이돌' 존재감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2 07:00:09 수정 2024-12-22 07:00:0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다크비(DKB)가 컴백 활동부터 월드투어, 일본 서바이벌 '리본' 우승까지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글로벌 아이돌'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4세대 대표 퍼포먼스 맛집' 아이돌 존재감을 과시하며 전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크비의 승승장구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다크비(이찬·D1·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활동 근황과 향후 행보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인터뷰는 최근 일본 서바이벌 '리본(Re:Born)'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뒤 진행하는 만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우선 멤버들은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며 바쁜 일정 속 저마다의 성장 과정을 떠올렸다. GK는 "여름에 8집 미니 앨범 '얼반 라이드(Urban Ride)'로 컴백을 하고, 첫 번째 월드투어 '다크 스트레인지(DARK STRANGE)'를 돌면서 바쁘게 지냈다. 멤버들과 함께 연습하고 작업하면서 열심히 살았다. 바쁘게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늘 감사한 마음"이라 전했다. 

희찬도 "컴백 준비부터 월드투어까지 바쁘게 살았다. 멤버들과 시간 날 때마다 단합을 다지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고 전했고, 준서 역시 "올해 초부터 정신없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일정 소화하면서 바쁘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해리준은 "바쁜 일정 소화하면서 '내가 열심히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매일 연습하고 스케줄하면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22일 서울 한성대학교 낙산관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 '2024 다크비 월드투어 다크 스트레인지 리버스 인 서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국내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퍼포먼스 강자' 활약을 펼친 다크비. 최근 일본 서바이벌 '리본'을 통해 또 한 번 서바이벌 내공을 입증,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데뷔를 확정 짓고 글로벌 활동 영역을 확장시키는데 성공했다. 

다만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방송되지 않고 일본 현지 플랫폼에서만 진행돼 국내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던 바. 멤버들은 이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지 묻자 이찬은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도 좋지만 그게 어디라도 해도 저희를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일본에서 저희가 더 성공해서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면, 그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더 멋지게 컴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 번도 힘들다는 서바이벌 도전을 벌써 두 번이나, 그것도 두 번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최고의 역량을 보여준 다크비다. 이들에게 "또 서바이벌에 참가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멤버 모두 고민 없이 "네"라고 소리치며 단단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찬은 "다크비로서 팀 서바이벌이라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 팀 서바이벌이면 함께할 수 있는 멤버가 있고, 서로가 응원해주면서 힘낼 수 있다. 간혹 아이돌 중에 '나는 실력이 좋은데 팀을 잘 못 만났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크비는 우리가 한 팀이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심지어 희찬은 '솔로 활동'마저도 의사가 없다고 당당하게 외칠 정도로 '팀 활동'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다. 희찬은 "저는 다크비가 아니면 그 어떤 활동도 하고 싶지 않다. 무조건 다크비여야만 한다"고 소리치면서 팀 활동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큰지 짐작하게 만들었다. 



다크비로서 보여지는 완벽한 합과 시너지, 이를 위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더욱더 빛내고 싶은 멤버도 존재했다. 해리준은 "어렸을 때부터 솔로 가수를 좋아했다. 글로벌 스타로 활약 중인 정국 선배님을 좋아한다. 혼자서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언젠가는 저도 혼자 마이크를 들고 춤추면서 활동하는 날을 그려본다"고 밝혔다. 

일본인 멤버 유쿠 역시 이번 '리본' 출연을 통해 일본 활동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됐다면서 "아무래도 일본어를 사용하는 게 편하니까 일본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꿈이 있다"는 말로 남다른 포부를 엿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의 다크비로서 가진 목표도 들어봤다. 그동안 차근차근 성장세를 그려온 다크비가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계획과 목표는 무엇일까. 

이찬은 "3천석 콘서트장을 채워보고 싶다. 2년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어디서든 이룰 수 있다면 멋질 것 같다. 일본 서바이벌에서 좋은 결과 이룬 만큼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D1은 이어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무대나 앨범들도 좋지만 리얼리티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크비의 진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멤버들의 케미도 '입덕' 요소로 아주 좋은 포인트라서 기대된다. 확실하게 '입덕'하실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2일(오늘) 진행되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다크 스트레인지 리버스 인 서울'에 대한 기대감도 심었다. GK는 "솔직히 말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멤버들이 많이 힘들고 지친 상태긴 하지만, 이렇게 앙코르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기회에 감사하면서 모두 열심히 연습했다. 콘서트를 찾아주시는 비비(팬덤)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고, 항상 저희를 열심히 서포트해주시는 것에 대해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공연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희찬은 "그 어느 때보다 정말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고, 준서는 "2024년 마지막 콘서트로 정점을 찍을 거다. '리본'에서도 1등했으니까 더 멋있고 잘 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리준은 "다크비가 올해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우리 비비들 내년에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면서 호강시켜 드리겠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가 지금까지 콘서트 중 가장 재밌을 거라고 자신있다.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찬은 "작년 겨울에는 연말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연말은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과 만남을 갖는 따뜻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비비들과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고 감사하다. 많이 놀러와서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쿠는 "우선 모든 비비들에게 2024년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다크비가 다크비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 날씨 추우니까 콘서트 오실 때 따뜻하게 오시길 바란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끝으로 D1은 "이렇게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고,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는 이유는 비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리본' 우승한 것도,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도 모두 비비들 덕분이다. 그만큼 내년에는 조금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모두 따뜻한 연말 보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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