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공공외교 종합시행계획 심의·의결…500여개 사업 ·8천억 예산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0일 주재한 제9차 공공외교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도 공공외교 종합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는 총 18개 정부 부처와 17개 지자체가 수립한 내년도 공공외교 시행계획을 종합한 것으로 내년도 공공외교분야에서 총492개 사업에 7천975억7천8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조태열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작금의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의 신뢰와 국가적 위상을 회복하는 데 공공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우리 민주주의의 견고함·복원력을 소중한 공공외교 자산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내년에 관계기관들이 계획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상호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교부가 범정부 공공외교 컨트롤타워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 기관들은 내년도 공공외교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국가 위상 제고, 공공외교의 지역적 다변화, 차세대와의 미래 협력 기반 공고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12개 정부부처 위원와 5명의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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