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의 최종 무대... 올해 '배틀그라운드' 최종전, '다크호스' 등장 여부 관심 집중 [PGC 2024]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0 22:15:41 수정 2024-12-20 22:16:17


(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2024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대장정이 이제 3일 간의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로 마무리된다. 이번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은 '트위스티드 마인드'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광동, T1과 상위권 TSM, 나투스 빈체레, 페트리코 로드 등 '서킷 스테이지'에서 예사롭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팀들이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PGC'는 매년 연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고의 팀들이 대결하는 최상위 국제 대회다. '서킷 스테이지' 이후 20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는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올해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팀을 가릴 전망이다.

이번 'PGC 2024'도 참가 팀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PGC 2024'의 총 상금은 기본 150만 달러(약 21억 원)에 'PGC 2024'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늘어나는 구조다. 우승팀의 기본 상금은 50만 달러(7억 원)이며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총 상금이 차등 분배된다. 대회 MVP 선수도 1만 달러(약 14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은 20일 첫날부터 600석의 좌석이 가득 차면서 열기를 더했다.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다크호스' 등장 여부다. 'PGC 2024'에서는 앞선 국제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에서 3번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트위스티드 마인드'가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등극한 상태다. '서킷 스테이지'에서는 주춤했으나 워낙 기본 실력이 출중하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경계 목록에 등재했다.

트위스티드 마인드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격자들의 반전 여부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한국 2팀(광동, T1)도 지난해 다나와에 이어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팀은 '서킷 스테이지'에서 활발한 교전 능력을 선보이면서 당당하게 챔피언에 도전장을 던졌다. 여기에 더해 나투스 빈체레, TSM, 페트리코 로드, 더 익스펜더블이 교전력을 앞세워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크래프톤은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의 경기장 밖에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해 현장감을 더했다. 크래프톤은 매년 협력사와 함께한 알찬 콘텐츠를 오프라인 현장에 구성하며 호평을 받아 왔다.

올해에는 관람객들이 모든 콘텐츠를 체험하면 특별한 'PGC 키캡' 세트를 얻을 수 있도록 동기 부여에 나섰다. 가장 주목 받는 부스는 흥미를 돋우는 '수류탄 투척'과 역대 'PGC' 챔피언들을 만나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이다. 많은 관람객들이 두 부스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머무르면서 'PGC'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함박 미소와 함께 즐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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