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 부지[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지급할 보조금이 최대 47억4천500만 달러(약 6조 9천억원)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양측이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할 때 발표한 64억 달러(약 9조2천억원)에 비해 약 26% 감액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이 같은 보조금을 직접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이 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 시설을 미국에 짓는데 따른 것이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jhch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