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4~31일 홍대 레드로드 '인파 안전관리' 총력
연합뉴스
입력 2024-12-20 14:34:03 수정 2024-12-20 14:34:03


인도 위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살펴보는 박강수 구청장[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24~31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레드로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2023년 연말 홍대관광특구 시간대별 밀집 인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5만~9만명이 이곳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다중인파 운집 대비 전담반'을 구성했다.

구는 특별 안전관리 기간에 레드로드 R4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별 인파 관리와 교통통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인파 밀집 지역 9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경고 문구와 음성으로 보행자에게 알린다.

또한 재난문자전광판을 레드로드 주요 지점 5곳에 설치해 다중인파 행동 요령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현장 대응을 위해 8일간 구청 공무원 240명, 민간 인력 240명, 전문 안전관리자 80명 등 총 560명을 투입한다.

특히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변, 클럽거리, 레드로드 R2~R5 구간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주정차나 무단적치물을 단속한다.

혼잡도가 높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레드로드 R3, R5(클럽거리) 일대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해 우측통행을 유도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안전은 마포구의 최우선 과제"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들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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